박수진 캐빈전 아시아나 시니어 퍼서
2026.03.29·3,241 조회·95·3
30년 넘게 국제선을 날다 보니 몸이 어느 시간대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됐어요. 은퇴하고 나서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게,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데 몸이 따라주질 않더라고요.
제가 6개월 동안 시도해서 효과 있었던 방법들을 공유할게요.
🌅 기상 시간 고정
아무리 전날 늦게 자도 아침 6시 30분에 무조건 일어났어요. 처음 2주는 정말 힘들었는데, 한 달 지나니까 몸이 적응하더라고요. 이게 제일 효과적이었어요.
🚶 아침 산책 30분
기상 후 바로 밖에 나가서 햇빛을 쬐는 게 중요해요. 멜라토닌 분비 조절에 햇빛이 핵심이거든요. 저는 동네 공원을 30분씩 걸었는데, 기분도 좋아지고 수면 질도 확실히 개선됐어요.
🍽️ 식사 시간 규칙화
비행 중엔 식사 시간이 들쭉날쭉했잖아요. 은퇴 후엔 아침 7시, 점심 12시, 저녁 6시로 고정했어요. 처음엔 배가 안 고파도 조금씩 먹었어요.
📵 취침 1시간 전 스마트폰 금지
이게 제일 지키기 어려웠는데,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랑 병행하니까 좀 낫더라고요. 대신 책 읽는 습관이 생겼어요.
💊 영양제
마그네슘은 수면 질 개선에 도움됐어요. 멜라토닌은 단기간만 쓰고 끊었어요. 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서요.
6개월 지난 지금은 밤 10시면 자연스럽게 졸리고, 아침에 알람 없이도 일어나요. 같은 고민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해요!